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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송전탑 반대 정읍대책위원회, 정읍시의회 반대 결의문 채택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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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송전탑 반대 정읍대책위원회, 정읍시의회 반대 결의문 채택 환영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4.12.11 0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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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리길 흉물 송전탑 세워서 전기 보내는 것보다 전기가 필요한 기업이 내려오는 게 진정한 RE100이다!”

정읍시의회가 1122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결사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데 대해 정읍지역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고압송전탑 반대 정읍대책위원회는 25일 적극 환영을 표방했다.

앞으로 주민 의견을 무시하는 한전에 맞서 정읍시민의 평온한 삶을 지켜내는 데 정읍시의회와 함께 반대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정읍시의회는 결의문에서 한전이 345,000볼트의 초고압 송전선로를 수백여개 설치한다는 계획을 주민과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는 대안이 있음에도 한전은 지역민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했다.

또 국책사업이라는 핑계로 지역민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 즉각 중단,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과 환경보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기업의 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으로의 이전을 한전과 정부에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러한 정읍시의회의 결의문은 정읍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것으로 정부는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해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수도권까지 1천리길을 흉물스럽고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수백개의 송전탑과 송전선으로 연결하려는 계획을 당장 멈추어야 한다. 이러한 계획은 송전선로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과 탄소발생, 주민과의 갈등, 지속적인 전자파 피해 등의 비용편익을 고려한다면 결코 효율적이지도 진정한 RE100도 아닌 것이라고 질타했다.

더불어 정읍시의회의 요구사항과 같이 신재생에너지가 필요한 기업이 신재생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 공장을 세우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송전탑도 주민갈등도 수도권-지역간 차별논란도 해소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정읍시의회와 함께 고압송전선로 문제가 해소되는 날까지 정읍시민, 전북도민들의 힘을 모아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보다 강한 대응을 천명했다.

고압송전탑 반대 정읍대책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정읍시농민회, 정읍시여성농민회,()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민주노총정읍시지부, 정읍통일연대, 유쾌한작당in정읍, 전교조 정읍지회, 세월호정읍시민모임, 참교육학부모회 정읍지회, 최덕수열사추모사업회, 동학시정감시단, 옹동환경연대, 정읍녹색당, 정의당 정읍시위원회, 진보당 정읍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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