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동초제 판소리 정읍지부 기획공연 성료

제17회 동초제 판소리 정읍지부 기획공연이 지난 12월 14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큰 감동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정읍지부(지부장 손경호) 주관으로 정읍시와 정읍시의회의 후원 아래 진행됐다.
이번 무대는 동초제 심청전을 중심으로 민요, 김예솔양의 판소리와 바람길, 특히 창작적 요소를 더한 뺑파전,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의 단막창극 형식으로 구성돼 전통 판소리의 깊이와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됐다.
특히 익살스럽고 신선한 요소를 더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김찬미 명창의 뛰어난 연기와 절묘한 소리 조화는 관객들에게 전통 판소리의 새로움을 경험하게 했다.
공연을 기획한 손경호 지부장은 “이번 공연은 동초제 판소리의 매력을 재조명하고, 전통의 현대적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공연은 동초제 판소리의 독창성과 대중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전통예술의 계승과 현대적 해석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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