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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신태인농협 콩 종합처리장 준공- “농가소득 증대·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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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신태인농협 콩 종합처리장 준공- “농가소득 증대·지역경제 활력 기대”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5.06.1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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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신태인 지역 콩 재배 농가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현대식 콩 종합처리장이 문을 열었다.

신태인농협(조합장 황휘종)은 지난달 14일 신태인읍 우령리에서 신태인농협 콩 종합처리장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 임승식 도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이정환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도내 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업 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콩 종합처리장의 준공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 이후 새롭게 마련된 내부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며 콩 산업의 밝은 미래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콩 종합처리장은 시 예산 65000만원을 포함한 총 24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88.62규모로 조성됐다.

이 시설에는 최신 색채선별기와 입자선별기, 기타 다양한 선별장비가 완비돼 시간당 3톤의 콩을 처리할 수 있는 선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콩 종합처리장의 신축으로, 그동안 생산한 콩을 선별하기 위해 관외 지역으로 장거리 이동하며 위탁해야 했던 인근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품질 콩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작업 편의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황휘종 조합장은 정부의 전략작물 직불제 시행 등으로 지역 내 콩 재배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콩 종합처리장 준공이 농가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고 공동선별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