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방역 기간, ‘구제역 특별방역상황실’ 운영
정읍시가 봄철 구제역 발생 가능 시기를 맞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예방활동에 돌입했다.시는 중국 등 주변지역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2000년, 2002년도에 경기도 등 일부지역에서 돼지 및 소구제역이 발생했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달 28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생산자 단체와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이날 이들은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차단방역 및 일제소독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3월부터 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 특별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날’로 정하고 지역 내 37개 반 공동방제단과 소독차량을 동원해 소규모 축산농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1읍면동 1책임 담당제를 운영하여 농가예찰을 강화하면서 1588-4060등 구제역 신고전화를 가동시키며 전 축산농가 소독 참여를 독려하는 등 방역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는 구제역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한 소독을 당부하면서 가축전염병예방법 규정에 따라 “주1회 이상 축사를 소독해야 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전 축산농가에 소독실시기록부 5천부를 제작 배포하여 소독실시기록부에 축사소독 기록을 권장하는 등 철저한 방역과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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