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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 송윤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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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 송윤성 작가
  • 정읍시사
  • 승인 2011.11.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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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문학세계문학상 수상기념 시집 ‘나에게 해보는 말’

▲ 송윤성 시인
정읍출신이자 정읍시청(행정 6급)에 근무하고 있는 송윤성씨(시인.수필자)가 제7회 <문학세계문학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시집 ‘나에게 해보는 말’을 출간(<주>천우미디어그룹/도서출판 天雨)했다.

네 번째 출간한 시인은 이번 작품에 “삶에 대한 탐구와 의미를 주로 다뤘고 시대적인 상황도 표현해 봤다”며 “항상 초연하고 당당하며 남에게 신세 지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생각해보니 항상 흔들리고 비틀거리며 남의 도움에 의지하여 겨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며 고통을 견디는 것은 무엇을 생산하는 것’이라는 작가는 홀로 가는 길에 누구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 길은 그만두어야 한다고 사색에 잠긴다.

‘내가 하는 일이 기이하게 보일지라도 바른 길이며 영원히 시들지 않는다면 나는 그 길을 걸을 것’을 강조한 그는 ‘머리와 팔을 허공에 치켜든 채 겨울바람을 맞고 서 있는 저 나무처럼 시리도록 맑은 영혼으로 깨어서 살아야 한다’고 자신의 삶을 보듬는다.

시집은 제1부 ‘삶 어디서 찾을 것인가’와 2부 ‘삶 그 길목에서’, 3부 ‘휘파람새’, 4부 ‘하늘을 우러러’로 총 4부로 나뉘어 20여편 씩 작가의 번뇌를 그려나갔다.

(사)세계문학협회 이사장인 김천우 (주)천우미디어그룹 대표이사는 “황금빛 찬란한 결실의 계절,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하듯 자연과 삶의 주옥같은 발자취들을 한데 모아 네 번째 명작 시집을 내놓은 송윤성 시인의 깊고 수려한 시심(詩心) 속으로 젖어 들어가 보면 신비하고 오묘한 영혼의 연가를 만날 수 있다”고 작가에 대해 평한다.

그는 또 “이번 작품은 청빈하면서도 감성이 풍부한 작가의 감동의 물결이 모여 일구어낸 찬란한 빛 자체로서 어쩌면 진흙 속에서도 광채를 빛내는 수려한 연꽃처럼 화사하고 고독한 시심의 정교한 아포리즘은 고결하고 광활한 문학적인 울림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송윤성 작가의 작품세계는 생(生)으로부터 얻어진 강인하고 담담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는 김 대표는 “꾸준히 문향을 백자처럼 빚어내고 꽃피운 이러한 영혼의 울림은 한국문단의 큰 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학박사이자 이수화 (사)세계문인협회 고문은 “송 작가의 시는 모더니즘시 또는 모더니즘 성향의 시가 대세를 이루며 담지하고 있는 그의 시적 필모그래피는 괄목할 만한 자취를 보이고 있다”고 평설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송윤성 작가는 월간 ‘문학세계’에 등단했으며 시집 ‘산사를 오가며’, ‘찾잔 속에 흐르는 마음’, ‘고무신’ 등의 작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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