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한육우 감염률 조사 등 발 빠른 방역체계 구축 등 높은 평가
정읍시가 농림부에서 실시한 2005년 소 부루세라병 조기근절을 위한 자치단체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특별포상기관으로 선정되어 시상금 1천2백만원을 받았다. 농림부의 부루세라병 방역 평가는 전국 시군, 축협, 한우협회를 대상으로 소부루세라병 발생 및 감염률 감소, 검진실적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정읍시는 발생축 조기검출과 방역조치, 전국 최초의 한육우 감염률 조사 실시 등 타시군보다 한발 앞선 방역체계 구축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 한해 2천3백66호 1만1천3백93두를 검진하여 사육농가 대비 88%이상의 검진율을 보였고 감염률도 0.76%로 전국 평균 감염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산진흥센터에 4명의 가축방역요원을 확보해 신속한 부루세라 검사 및 방역을 추진, 타시군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평가와 관련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소 부루세라병 근절을 위해 다두 발생지역 및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채혈을 실시하는 등 감염축 조기검출을 통해 안심하고 소 사육을 할 수 있도록 소부루세라병 청정화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소부루세라병’은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농림부는 최근 몇 년새 부루세라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지난해 전국적으로 한육우 사육농가에 대하여 농장에서 출하되는 1세 이상의 한육우(도축장 출하용 포함)에 대하여 부루세라병 검사증명서 첨부거래제를 실시, 양성우를 검출하여 살 처분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대한 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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