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지역 경제활성화 민.관.산 총동원 추진 ‘눈에 띠네’
정읍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가운데 지역 상품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위해「내장산(정읍)사랑 상품권」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민.관.산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각 실과소, 읍면동장 책임하에 개별 1개 지역상품을 선정해 판매 홍보 활동에도 열성이어서 매주 성과 실적 보고 체계를 갖추는 등 공무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처럼 업무에 전투적 열성을 보이는 부서는 권중철과장이 이끄는 정읍시청 경제통상과.
2006년 새로운 팀원으로 구성을 마친 이 부서는 지난13일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기업입장에서 생각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기업체-공무원 후견인제 운영」의 실효성을 제일로 꼽고 있다.
더불어 최근 권중철 과장은 지역상품권과 관련, 현재 발행 중이거나 추진 중인 김제, 장수, 청주, 단양, 진해, 광주, 대전, 인천광역시 등 많은 지자체에서 성공하고 있고 기업 및 소비자의 상품권 선호도 증가와 기업의 프로모션, 이벤트, 복리후생 등으로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침체된 재래시장을 살리는 한편 상품권에 시정광고가 가능해 정읍경제 활력화를 위한 「내장산(정읍)사랑 상품권」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5천원권, 1만원권으로 한정해 오는 8월경 즈음 5억 정도를 발행할 목적으로 시정조정위원회에 상정 심의하고 디자인개발, 가맹점 모집, 대대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먼저 공무원, 기업체, 기관단체 등의 우선 참여를 유도하고 정읍관내 기업체 학교, 행정기관의 행사, 시상, 격려시 부상품으로 지역상품권을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점차 확대 발행해 년 12억 정도 판매할 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권중철 과장은 이에 대해 “향후 정읍사랑 상품권이 발행되면 기존 재래시장 이용객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 할 수 있으며 상품권 발행 금액만큼 정읍지역의 자금이 더 유통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재래시장 이용시 일정 비율을 할인할 수 있도록 시장상가 번영회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에 있어 교통발달로 인한 대형화된 인접 대도시에 상권이 이탈되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재래시장 활성화 및 환경개선 사업 대대적 추진]
경제통상과의 주요 업무 중 비중 있는 하나는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
정읍 제1시장과 2시장 등의 재래시장은 10여년 전만해도 인근 고창, 부안, 순창 등 서남권의 중심 시장으로 역할을 다해 왔는데 최근 대형마트 등의 출현으로 매출이 크게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재래시장 영세상인들의 보호를 위해 환경개선 사업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시도 이에 동참, 각종 개선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시에 집계된 현재의 정읍시 지역은 정읍제1시장 등 5개 재래시장이 있으며 장옥937칸에 325명의 입주 상인이 입주해 있고 주요 취급품목은 포목, 의류, 채소, 생선 등 복합적인 시장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시는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지난 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 동안 총 66억8천8백만원을 지원해 비가림시설 등 120건의 사업을 실시 완료했고 기반정비 환경개선사업도 마무리해 재래시장 영세상인 보호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와 제1시장을 이용하는 시민 편익시설인 주차장은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제1시장 내 오거리와 옹기전 2곳으로 550여 평 주차대수 규모는 약 70대로서 공간의 여유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주차장 조성으로 접근성이 용이해 제1시장 이용객 편의 도모와 상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그간 제1시장의 번영회와 주변상가로 구분된 상권 통합에 영항을 미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또 시장에 현대화시설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앞으로는 서비스 부분과 고객볼거리, 먹거리 제공 등 향토 재래시장과 휴식 공간 확보로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창출사업]
계속되는 소비위축과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도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 업무에 있어 맞춤형 기술교육생 양성을 위해 관련 교육기관과 해당 기업체와의 협약을 체결하여 실업자의 취업보장과 해당업체에 전문인력 지원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실례로 올 3월 2일부터 시작한 맞춤형기술훈련 사업의 훈련기관으로는 문경컴퓨터학원, 정안공과기술학원 등이며, 인력채용을 약속한 업체로는 (주)신명, (주)미미, (주)BDK 등 16개 업체 유망 중소기업체가 교육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실업자 교육기간은 6개월 과정이며 시에서는 교육생이 훈련을 이수하면 훈련비와 훈련수당을 지급하고 훈련을 마친 교육생은 협약 체결된 기업에 채용되어 실업자에게는 장기적인 일자리를, 기업체에는 전문 인력을 제공하는 윈-윈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
경제통상과는 이외에도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에 전력, 2005년 7,118세대에서 2006년 9,555세대(시기3동 주변)로 사용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 가격(716원/㎥)도 상당히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도시가스 공급지역은 아파트지역과 도시가스 저압관이 지나가는 연지동주변의 단독주택이 공급가능하며 울타리를 경계로 울타리 안은 수용가에서 부담하고 울타리 밖은 도시가스 공급업체에 각각 부담해 현 수용가 부담예상액은 190~240만원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또한 가스안전기기(퓨즈콕) 무상설치 및 가스시설 자율점검을 올해 11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도시가스공급문의는 익산도시가스 530-8501.
한편 오는 29일(수) 정읍시는 관내 산업.농공단지에 입주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체 대표들과 수출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에 간담회는 당일 정읍상공회의소 3층에서 수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무역협회 전북 지부와 공동으로 수출애로 타개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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