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목) 정읍시장 후보들이 내걸고 있는 공약에 대해 말그대로 공약(公約)인지 공약(空約)인지 그 실체가 드러날 조짐이다.

이번 선거는 애초부터 정책선거임을 선관위가 주지했고 많은 후보들이 그에 따른 정책 마련에 부심했던 기억이 새롭다.

정읍선관위는 후보들의 등록과 함께 공약을 별도로 접수받아 말만 무성하게 하는 선거전략인지, 시정을 제대로 판단하고 수행할 의지를 지닌 후보인지, 유권자들에게 객관적 검증을 이루도록 추진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메니페스토운동 전북추진본부가 25일(목) 정읍 시장후보를 포함, 5.31지방선거에 입후보한 전북지역 6개시 후보자들에 대한 공약검증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추진본부측은 스마트지표와 함께 지속성, 역량강화, 지역성 등 3개 셀프지표를 이용해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평가항목은 선관위에 제출한 도지사 10개 공약과 시장 5개 공약에 한정한다.

공약 평가는 공약의 완성도를 보는 SMART지표에 근거한 평가와 공약의 가치지향을 평가할 수 있는 SELF지표의 두 분야로 진행하고, 결과를 합산.총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당일 추진본부의 발표로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의 헛점과 부족함이 객관적으로 평가가 이뤄질 전망속에 후보들의 자질여부까지 유권자의 예리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본지는 추진본부의 검증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세히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