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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축제와 체험관광 명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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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축제와 체험관광 명소화해야..
  • 정읍시사
  • 승인 2006.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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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농악 공연, 단풍축제 부활, 겨울축제 보완, 예술인마을 조성
‘내장산(권) 관광명소 육성사업’ 용역 중간 보고회
本流(본류)를 찾는 여행 "Back to Natur"을 향해
“가을, 봄, 여름, ..그리고, 내장산입니다”


내장산 집단시설지구 상인들은 물론 13만 정읍시민들의 염원이었던 내장산(권)에 대한 관광명소 프로젝트 개발안이 제시됐다.

지난 12일(수) 오후3시 1층 소회의실에서 강 광시장을 비롯 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추진한 ‘내장산(권) 관광명소 육성사업’ 용역 중간 보고회가 열린 것.

이 용역은 한국관광공사와 정읍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지난 2005년12월29일 발주해 당일 최종 안을 위한 중간보고의 의미이며 사업 완성 연도는 오는 2010년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

용역을 발주할 당시 시는 내장산의 수요가 단풍철에 편중되고 관광객 수의 감소세가 지속됨으로서 내장산권의 관광 경쟁력이 약화되었으나 내장산리조트 개발과 각종 신규 개발사업의 추진 등으로 활성화 기회를 확보, 재도약을 위한 명소화 해법을 찾고자 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내장산 권은 자원의 관광자원화 부족은 물론 내장산에 대한 높은 의존도, 관광기반시설의 부족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했고 위협요인으로 지역 관광객 수요의 감소세와 관광기반여건에 대한 소비자 기대수준 상승, 인근 관광지 약진, 대체 단풍관광지들의 부상을 꼽았다.

이에 따라 내장산은 계절성을 탈피해야 하며 체류 이유와 숙박.식음 등의 기반시설 조성, 미 상품된 자원을 모아 연계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주문이다.

<육성 사업의 전략>

연구팀은 육성전략 첫 번째로 내장산 사계절 매력 발굴을 선정, 지형적 특성이 높은 내장산 눈꽃 축제 육성으로 겨울 집객 개선을 위한 자원화를 우선했으며 남방계 식물의 북방한계선으로 독특한 식생 구조를 가진 내장산의 생태 환경 자원화 프로그램을 강조했다.

또 단풍과 내장산의 이미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차별적인 ‘단풍축제’의 재개 필요성을 제시했다.

내장산을 생태 관광화로 개선하기 위해 컨텐츠. 인적기반을 육성할 수 있는 전문 조직, ‘(사) 내장산 가디언스(guardians)'을 결성해 자원 보호의 이슈화 및 수익사업 등을 추진해 새로운 수요 창출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2003년 폐지된 단풍축제를 단일 테마형, 경관 감상형에서 벗어나 정읍시민들의 추수감사제 의미를 부가한 관광객의 단풍감상+주민의 추수감사를 겸한 축제로 매년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3일 동안 정읍천변과 내장산 일원에서 개최하고 (가칭)내장산 단풍아래 어울린 축제 추진위원회 구성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연구진은 관광명소화가 되려면 주중(20만명/1일), 주말(100만명/1일) 인근 방문객을 정읍지역으로 끌어들일 유인책을 도출하기 위해 ‘우도농악 상설공연’을 실시하고 먹거리의 개발로 체재를 유도하고자 한 방안을 제시했다.

일본 닛코 에도원더랜드 상설공연의 사례를 들듯 정읍 농악단체와 천변 둔치까지 합한 공연장 여건을 감안한다면 정기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거점화가 가능, 시민에게는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농악 동호인들의 공연 기회도 확대할 수 있는 다양성도 유도한다는 것.

한편 내장산 일원은 정읍을 대표하는 대중적 메뉴와 슬로푸드+특산물을 가미한 식도락상품 및 가공식품을 개발해야 이미지 강화와 소득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숙박시설은 1단계 황토+허브를 접목한 민박활성화와 정부의 모텔 활용,2단계 내장산 리조트 활용, 3단계 민자 유치로 유스호스텔 등 대형 숙박시설을 조성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외 용역 연구팀은 풍부한 정읍의 역사문화 자원을 묶어 소프트웨어형 관광자원의 투어를 강조했으며 신정동 정해마을에 ‘예술인 마을’을 조성, 기존 정주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공존하는 작업공간 형성 방안이 특색 있게 제시됐으며 지역 간 연계되는 상품 또한 개발에 필요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본 용역에서는 기존 숙박시설 확충과 집단시설지구정비, 음식메뉴 개발 등은 보완형으로 분류하고 동학에듀테인먼트 파크와 눈꽃 축제와 같이 방향성이 같은 사업은 계획에서 제외시킬 것을 주문하는 한편, 우도농악 상설공연, 예술인마을 조성, 정읍스토리북, 생태관광조직, 단풍축제, 연계관광상품 개발을 신규 사업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업무를 추진한 사계절관광과 관광진흥 남상필 담당은 본 용역과 관련 “강 광시장의 공약 사항을 가미한 최종보고서를 조만간 완성하고 나면 시민 공청회를 통해 대대적으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보다 긍정적이고 실현 가능한 프로그램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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