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부전동 2만평에 150억 투입
정읍시가 청소년 및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이 부전동 호수공원 일원에 조만간 건립될 전망이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부전동 소재 대상 필지 2만여 평의 소유주 2명과 수도권에서 골프.등산제 생산 전문업체인 J사측이 이미 토지매입 계약을 60% 추진한 상태이며 4월 중순경 나머지 잔금을 지불할 계획에 있다는 것.
관계자는 또 회사대표가 견실한 재정구조의 전북출신으로서 소요 사업비만 150여억원을 투입해 유스호스텔 건립에 매우 신속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읍시와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제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정읍시가 유치하고자 했던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오는 10월경이면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실질적인 모습이 드러낼 전망이며 500여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최신의 숙박시설과 함께 자연학습장과 모험훈련장, 야외집회장 등 각종 청소년 수련관련 시설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고부 황토현 유스호스텔건립 타당성 조사용역을 지난 3월14일 추진하는 등 숙박시설을 포함한 최고의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에 노력해왔으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동학유적지답사 등 정읍지역에 수많은 청소년과 탐방객이 몰려옴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수용할 시설이 없어 관광객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수반됐고 머무르지 않고 지나치는 관광지로 인식되는 등 사회 큰 문제점으로 작용된 바 있다.
가뭄에 단비인 듯, 금번 부전동의 유스호스텔 건립은 지역에 큰 희망과 발전의 첫 삽을 뜨는 청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본 사업이 이뤄지기까지 정읍시 전략팀의 부단한 노력에 힘입어 민간사업자 유치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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