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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 농협사거리, 교통지옥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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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 농협사거리, 교통지옥 전락
  • 정읍시사
  • 승인 2005.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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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지각한 주차 행태로 시민들 위험 내몰아
▲ 상가업주 등의 몰지각한 주차형태에 설살가상 2중 주차된 도로의 모습
정읍시 택지 지역내 수성농협사거리 일대가 시민들의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교통법규의 무법천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곳 수성농협사거리 일대 양방향 차선은 농협을 비롯 상가를 찾는 사람들로 인해 주변이 항상 번잡하기도 하지만 농협 건너편과 같은 경우는 이와 질적으로 다른 양상의 불법주차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곳은 주변 상가를 찾는 이들이 몰고 온 차들로 주차장화 되고 있지만 일부 상가관계자조차 자신들의 주차장처럼 활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이 쇄도하고 있다.

여론은 지난달19일 조강종씨는 정읍시홈페이지에 ‘수성아파트에서 부영아파트로 가는 농협사거리’의 제목을 걸고 ‘매번 지나갈 때 보면 양쪽에 차들이 즐비하게 주차가 되어 있는데 옆에 자전거나 타고 지나갈 때면 난폭하는 운전자에... 주차된 차 사이로 지나가려면 정말 위험합니다. 매번 말하고 싶었는데 거기가 주차장도 아니고 이건 시에서 나서서 교통지도를 해야는거 아닙니까?? ’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시 도로교통과는 같은 달 23일 답변에 나서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과 각종병원, 상가들이 집중되어 있고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어 교통이 혼잡한 것이 사실’이라며‘시는 우체국 앞에 공영주차장을(36대) 신설운영하고 있으나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농협등과 협의 자체주차장을 확보토록 노력 하겠으며 현재보다 주정차단속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교통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을 게시한 바 있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이후에도 이곳은 양 방향에 주차가 되어 있는 차량들이 도로를 따라 가로형태의 불법주차가 아닌 도로에서 상가를 마주보게끔 세로형 불법주차를 일삼아 심할 때는 지나는 차들이 중앙선을 넘는 경우도 있어 사고발생의 위험까지 불러오고 있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있음에도 말뿐인 단속에 도로교통 법규가 무시되고 있는 정읍시의 이곳에 대해 많은 주민들은 시와 경찰이 합동으로 나서 집중적인 단속에 임해야 할 것이라 성토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시관계자는 1만6천여대의 주차수용능력을 가진 정읍시에 3만7천여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고 그래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정읍시 전체 주차단속요원이 10명에 불과해 인력의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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