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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연합 어버이날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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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연합 어버이날 성황리 개최
  • 이인근 기자
  • 승인 2018.05.16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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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7개 기관이 연합해 지난 5월 12일(토) 오전 10시 정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정원이 10인 미만인 아주 작은 요양원을 말한다.

요양원 관계자들은 ‘공생’이라고 줄여 부르며 가정집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을 더 편안하게 모시고자 운영하고 있다. 공생은 규모가 작아 조금 큰 가정집에 있는 느낌을 들게 한다.

대규모 요양원들과 달리 자체 인력과 운영비 부족으로 큰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들 공생은 연합으로 부족함을 채우고 있다.

정읍에는 정우면의 ‘느티나무’, ‘오손도손’을 비롯해 ‘품안애’, ‘행복한 집’, ‘둥지원’ 등이 있고 덕천의 소규모 요양시설인 ‘섬김의 집’, 고창에 있는 ‘해바라기’ 등 7개 기관이 연합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해 온지 4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정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0여명의 어르신들과 직원들, 입소 보호자들이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당일 치매예방 레크레이션, 웃사모 공연,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된 행사 중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와 감사패 전달’시간은 참석한 모든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정읍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초코머핀을 지원했고 시나브로 봉사단(전북과학대 사회복지과 졸업생)이 스텝으로 참여해 성황리 마무리 했다.

한편 공생 원장들은 “후원자 분들이 규모가 큰 기관들은 알고 찾아가지만 공생처럼 작은 시설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후원의 손길이 거의 없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후원자 분들이 작은 공생 시설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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