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지난 17일(화) 김용복 농협정읍시지부장, 대의원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용복 시지부장이 대독한 농협중앙회장의 치사에서는 예수금 3천억 달성과 농촌문화복지 대상 수상 등 08년 한해 최고의 사업성과를 올린 정읍농협에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당기순이익 20억1천만원, 조합원배당 12억1천만원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0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결과 20억1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법정적립금 5억2천만원, 차기이월금 5억4천만원을 적립하도록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를 의결했다.
또한 출자배당 4억7천만원, 사업준비금 5억4천만원, 이용고배당 2억원 등 조합원을 위해 총 12억1천만원인 17.12%의 배당을 실시했다.
▶행복한가게 4천8백만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4천7백만원
또한 전 조합원을 위한 8천6백만원의 무료 식염공급과 1억1천1백만원의 농협이용권 지급,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4천7백만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연탄배달 3만장, 마을회관 등에 선풍기 및 겨울철 유류 지원에 2천4백만원,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교복 입히기 등은 정읍농협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며 지역주민과 같이 가는 상생경영의 모범으로 평가된다.
유남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으며 이를 발판 삼아 09년도에는 더욱더 크게 도약하여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 주신 농업인조합원들께 보답하는 사업들을 더욱 확대하여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실시된 시상식행사에는 하나로마트 우수고객 및 조직장 표창과 함께 정읍농협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나눔이 있어 행복한 가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공로상이 수여됐으며 2009년에도 행복한 가게를 위해 정읍농협은 4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