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개 전국대회에 4억8천만원을 투자해 1만5천여명의 정읍을 찾아 32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현재 시각에도 정읍시청 여자핸드볼 실업팀들이 SK핸드볼 큰잔치에 출전해 유니폼에 정읍시 브랜드를 세기며 전국에 중계방송을 통한 시를 홍보하는 효과도 거양하고 있다”
지난 19일(목) 오후 4시30분 2층 영상회의실에서 체육 종목별 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시장기(배)대회 조기개최 등에 관한 간담회에서 강광 정읍시장의 인사말 중 일부이다.
간담회는 상반기 중 체육대회 개최로 내수경기 활성화 및 지방재정 조기 집행을 도모하고 2009 정읍시장기(배)대회 추진일정을 조정하기 위한 자리.
강 시장은 “정읍시는 정읍을 전국 제일의 체육도시를 만드는데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며 “이는 시민이 건강해야 지역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서 시민들이 화합하기에는 체육만한 것이 없다”고 피력했다.
전국대회에서 2-3위를 달리는 체육의 도시 정읍의 명성을 높이는데 각 체육연합회 임직원들의 노고가 주요했다는 강 시장은 “새로운 각오로 더욱 열심히 창의적이고 화합 단결하여 건강한 정읍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
특히 강 시장은 인사말에서 “4억8천여만원을 투자해 32억의 경제적 효과를 낸 것은 남는 장사가 아닌가”라면서 “체육행사에 예산이 치중되어 체육만 하는 시정으로 보이는 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역설했다.
이에 따라 강 시장은 체육을 통해 다양한 발전을 도모하는 시정의 효율성을 밝히고 지역발전과 연계하여 활성화를 유도하는 각 연합회가 돼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정읍시는 이를 근거로 올 상반기 중 계약 70%이상을 달성해 빠른 집행으로 온 시민들에게 돈이 돌 수 있도록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 모색에 돌입했다.
시는 상반기 중 다수종목 체육대회 개최로 지방재정 조기집행도모하며 대회 추진일정 조정(춘,추계 통합대회 등)과 정읍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대회명 사용 등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송은정 검도연합회장이 “올해 2008년에 비해 3종목이 신설됨에도 불구하고 대회비가 1백만원 정도가 증액되었을 뿐 다른 종목의 대회비를 감액 한 건가”라고 소폭 예산증액에 대한 궁금증을 던졌다.
윤규석 바둑연합회장은 “경기를 위한 경기를 지양하고 체육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대회가 되었으면 하고 타종목이라도 우수한 선수를 모두가 격려해 주고 서로 친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예비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의하자, 강 시장은 “아주 좋은 의견이며 야구, 스쿼시, 스킨스쿠버 등은 장소조차도 없어 동호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니 적은 금액이라도 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이해하고 생활체육인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재해대책 목적의 예비비 성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