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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샘고을시장 한복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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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샘고을시장 한복패션쇼
  • 정읍시사
  • 승인 2013.11.2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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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정읍시가 지난 25일 오후 6시 샘고을시장에서 김생기 시장, 문영소.우천규 시의원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단(한복)거리 특화를 위한 ‘정읍한복 패션쇼’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민족 고유의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한복이 최근 다양한 유통환경과 소비 패턴의 변화로 명맥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3개의 스테이지로 꾸며진 패션쇼는 전통한복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 등을 개선, 생산해오고 있는 생활한복전문업체인 (주)돌실나이(대표 김남희)에서 디자인을 개발하여 만든 생활한복 36점을 선보였다.

1부 첫 무대는 일상에 푸근한 이미지로 가장 가까이 있는 고쟁이를 응용한 한복과 2부는 전통 한복 요소에 일상성을 가미한 생활한복이 선보였으며 대미를 장식한 3부에서는 정읍의 대표 이미지 단풍을 응용한 한복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11월말부터 2주 동안 서울 인사동 갤러리 <앓이>에 전시돼 홍보될 예정이다.

(주)돌실나이는 앞으로 샘고을시장 주단(한복)거리 점포 4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디자인과 제작법 등에 대한 교육에 나선다.

이후 업소들은 직접 제작에 나서 ‘정읍한복’으로 브랜드화해 판매,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고 샘고을시장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서 김생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샘고을시장의 100년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전통을 가진 주단거리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이번 한복패션쇼를 계기로 한복업소는 물론 샘고을시장 전체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샘고을시장 상인도 출연한 스텝 전원들의 무대 워킹을 마지막으로 폐막한 패션쇼는 가수 성진우 서정아, 조연비가 축하공연에 나섰고 경품추첨으로 여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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