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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아산장학생 인재양성 위한 장학증서 수여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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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아산장학생 인재양성 위한 장학증서 수여식 ‘화제’
  • 변재윤기자
  • 승인 2009.03.10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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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13개고 1인당 120만원씩 3,120만원 장학증서 지급

정읍아산병원(병원장 윤운기)이 정읍관내 학생들에게 꾸준한 장학금을 지급해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26명에게 3,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화제다.

정읍아산병원은 지난 5일 오후 4시 대강당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해 아산장학생으로 선정된 정읍소재 고등학교 학생 13명과 학부모, 담당교사를 병원으로 초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장학증서 수여식은 기존 재단에서일괄 시행하던 것을 2008년도부터 지방병원의 지역 협력사업 지원 방안으로 소재지역 고등학생 대상으로 현지에서 시행토록 변경, 지난해 2월 13개 13명에 1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윤운기 병원장은 격려에서 “미래 기둥이 될 아산장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함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당부한다”며 “30여년전 아산사회복지재단을 창립한 정주영 초대 이사장께서 가난 때문에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는 후진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져 추진하게 된 사업의 일환으로서 그분의 <늘 새로워야 한다>는 삶의 철학에 볼 수 있듯 창의적인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는 호기심,모험심 이외에 보다 준비한 자로서 역경을 헤쳐 나가, 희망을 가지고 즐거운 학문의 세계로 들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축사에 나선 한일석 교육장은 “아산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에 정읍의 희망이 보인다”며 “예술작품의 보관 효율성에 비쳐 이러한 아산병원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장학금이 절반이라면 학생들은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가 100%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라며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선정된 아산장학생은 각 학교별로 2명씩 늘렸으며 대상자는 ▲배영고: 오하늘(2년). 신승욱(3년), ▲서영여고: 이승하(2년). 김보하(3년), ▲신태인고: 송경근(2년). 전세혁(3년), ▲왕신여고: 박지현(2년). 태주리(3년), ▲인상고: 최지현(2년). 배동주(3년), ▲정읍고: 정현용(2년). 진도빈(3년), ▲정읍여고: 박보미(2년). 정진경(3년), ▲정읍제일고: 최준혁(2년). 차정민(3년), ▲정주고: 한혜령(2년). 최수진(3년), ▲칠보고: 김신애(2년). 김민숙(3년), ▲태인고: 서경원(2년). 조영남(3년), ▲학산고: 안선희(2년). 이소연(3년), ▲호남고: 박준수(2년). 노태영(3년) 등 총 26명으로 장학금은 1인당 120만원씩 총 3천1백20만원이 지급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977년 설립이후 2007년 9월까지 1만8,400여명의 학생들에게 20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아산 재단측에 따르면 전국을 대상으로 의료사업, 사회복지지원사업, 학술연구지원사업, 장학사업 등 4대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특히 아산재단은 장학사업의 경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다 사회 경제적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더 많이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고 금년부터는 재단병원 소재 지역내 고등학교에 장학생 1명씩 선발,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서 지역사회의 불우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정읍아산병원은 개원후 지난해까지 지역주민을 위해 45억여원을 투입해 총 9만638명에게 무료진료를 시행했으며 전 직원이 6개 팀으로 나뉘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들을 정기적으로 방문 봉사를 펼쳐 정읍의 대표적 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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