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대표적 축산물인 단풍미인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단풍미인한우 홍보관이 지난 13일 개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홍보관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성엽 국회의원을 비롯 강광 정읍시장, 정도진 시의회의의장과 시의원, 장기철 민주당 시위원장,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 기관단체장 등 내외귀빈, 축산농가가 참석해 성업을 기원했다.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서 앞으로 3년간 위탁 운영하게 될 단풍미인한우홍보관(홍보.전시판매장)은 신정동 용산호변 7천822㎡ 부지에 건평 1천262㎡의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섰으며 1층에 홍보전시판매장, 2층 한식당(숯불구이전문점), 3층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 4층에 양식당(회전식 스테이크하우스)을 갖추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축산진흥센터 이재하 과장과 김광성 축산유통 담당이 그간 축산에 대한 애정과 헌신적인 자세로 홍보관 건립과 명품 한우육성에 공로가 인정받아 정읍 축산인들의 뜻을 모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환영사에 나선 정읍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 김준영 대표는 “지난 2006년 6월 홍보관 건립에 첫 삽을 뜬지 2년 9개월여 만에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오픈을 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단풍미인한우 홍보관은 우리 정읍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최고라는 자긍심으로 올곧게 서며 멋진 홍보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광 시장은 축사를 통해 “홍보관이 지역 대표 축산물브랜드인 단풍미인한우와 지역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및 판로의 거점으로서 뿐만 아니라 내장산 단풍 및 리조트와 연계해 내장산과 용산호를 배경으로 편안한 휴식공간에서 고품질의 우수한 한우의 풍미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먹거리, 볼거리, 쉴거리」가 잘 조화된 새로운 관광명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유성엽 국회의원은 개업을 축하하며 “대개 자치단체장이 바뀌게 되면 사업이 뒤바뀌거나 변경이 다반사인데 재임시절 한우를 살리고 전국의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계획하고 추진했던 한우전시관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완공토록 하신 강광 시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본 홍보관이 대한민국에서 최고 명소가 되고 서울과 부산을 거쳐 미국에도 제2 제3의 전시관이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정읍시의회 정도진 의장도 축사에 나서 “기왕 세워진 건물을 멋지게 운영하길 기원하며 전국에 제일 맛좋고 질좋은 한우관으로 거듭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본격 오픈한 단풍미인홍보관은 특히 1층 홍보.전시판매장이 있어 앞으로 단풍미인한우 유통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며 한식당(숯불구이전문점)과 회전식 스테이크하우스 등도 자리해 질 좋은 한우를 즐기려는 미식가 및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홍보관 주변에 국립공원 내장산과 3대 국책연구소, 첨단과학산업단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한우고기를 즐기려는 식도락가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