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호남고등학교 3층 시청각실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송재준 박사의 특강이 열려 주변 타 학교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호남고는 지난해 10월21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그의 일환으로 이번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송재준 박사를 초청, 특강을 열게 된 것.
이번 특강은 주로 생물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송재준 박사의 재치 있는 농담과 함께 밝은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어려운 내용들을 학생들에게 쉽게 이해시키는데 주력했던 송 박사의 노력 덕에 놓치지 않으려는 듯 꼼꼼히 메모하는 학생들로 강의가 무척 돋보였으며 특히 학생들에게 조언이나 충고 등의 덕담이 인상깊게 남고 있다.
호남고등학교는 특강 이외에도 멘토-멘티 결연을 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많은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학생들 또한 실험실이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멘토-멘티 관계에 임하고 있다.
고안상 교장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앞으로 연중 2회 이상의 특강을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강연할 계획이며 멘토-멘티 간의 상호관계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적인 지식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생명공학분야에 대해 좀 더 많은 전문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많은 특강과 설명회를 준비하여 지역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이번 멘토링제는 생명공학에 관심이 있고 앞으로 생명공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의 개발과 발전을 도모하고 박사들의 연구실이나 실험실을 직접 방문해 체험함으로서 과학자로 진출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감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후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