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수의 적정밀도를 유지하고 농림어업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운영한 지난해 11월부터 순환수렵장을 운영한 정읍시가 지난달 28일자로 사업을 종료, 모두 2억 5천2백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번 정읍시 순환수렵장 운영에는 전국의 수렵인 1,062명에게 허가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숫꿩 등 조류를 포획, 수렵조수는 모두 1,447마리와 멧돼지 15마리, 고라니 42마리, 숫꿩 362마리, 멧비둘기 792마리, 청둥오리 200마리 등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수렵장관리 배상보험가입으로 총기피해 민원을 원활히 해결했으며 수렵장 운영수입금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지 홍보 등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수렵장 개장에 따른 수익금 2억5,200만원은 올해 야생동물 피해보상,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등에 재투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수렵기간 중 민간 밀렵감시단과 합동으로 실시한 불법수렵행위 단속을 통해 불법 포획자 37명, 불법 총기휴대 배회자 30명을 적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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