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 예술심리 프로그램 ‘I ♥ YOU & ME’ 운영
정읍교육청(교육장 한일석)은 신태인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학생 10명을 대상으로 ‘I ♥ YOU & ME’라는 프로그램을 지난 2월부터 7주간(매주 2회 2시간씩)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심리 프로그램으로 학습부진과 문화의 차이로 인해 자존감이 낮고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보이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비지시적이고 안정적인 활동으로 심리를 치료하는 프로그램.
교육청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감정을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내는 활동으로 자존감 향상과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도록 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김정희 예술 치료사의 지도로 이뤄졌으며 명함만들기, 난화그리기, 인물꼴라주, 감정피자만들기, 손그리기, 방패만들기, 점토작업, 양초조각, 돌려그리기 등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억압되었던 마음이나 생각의 표출로 자아 존중감을 기르도록 유도했다.
수업이 끝난 후 신태인초 다문화 담당인 최명신 교사는 “평소에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않았던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며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솔직하게 소감을 말할 때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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