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2청사가 정우면 우산리 661번지 일원(옛 전경부대 사거리)에 새롭게 들어섰다.
농업인을 위한 쾌적한 환경과 현대식 시설 및 장비를 갖춘 제2청사는 ‘농업 생명산업의 으뜸 도시’ 건설의 거점으로 향후 복지농촌 실현의 산실로 자리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6일 강 광 시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유성엽 국회의원, 정도진 정읍시의회의장 등 대내외 인사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성황리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강 시장은 “제2청사는 정읍시 농.축산 통합행정의 핵심기관으로 한층 기능이 강화됨으로써, 앞으로 다변적인 농업환경에 대처하고 지역농업인과 소비자 중심의 정읍농업을 선도함으로서 시민이 잘사는 새정읍 건설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추진동력으로 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농업의 힘찬 새 출발을 이끌어갈 제2청사는 총 145억원이 투입돼 총부지 5만5천㎡의 부지에 건물면적 7천848㎡로 지상 3층 규모의 본관동과 후관동, 별관이 들어섰다.
4천575㎡의 본관동에는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 4개과 80명의 직원과 축산진흥센터(소장 고명권) 2개과 21명의 직원들이 근무한다.
또 과수영양진단실과 가축질병진단실, 병해충진단실, 쌀품질분석실, 원격상담실이 들어서 농업과 축산업무에 효율성을 높였다.
정보화교육장, 중.대회의실, 농업관련단체(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4-H, 품목별연구회 등)를 위한 동아리 사무실도 들어서 있다.
시는 특히 시장과 부시장의 주 2회 순회결제 시행을 통한 빠른 농업현안사업추진을 위해 순회집무실 형식의 영농상담실을 본관동에 배치했다.
연구 및 기타 주요시설로 후관동에 정읍자생차 명품화와 차 관련 식품개발을 주도할 자생차연구소와 녹차 가공실, 생활개선 실습교육장과 조직배양 등을 위한 기다 실험실도 들어섰다.
농업기술센터가 시행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을 위해 1천479㎡ 면적의 별관에 임대센터와 창고도 들어서 농기계교육과 수리도 지원한다.
한편 시는 농업기술센터 및 축산진흥센터가 시내권에서 차량으로 15분거리의 외곽으로 이전함에 따라 농업관련 민원접수와 처리 및 업무 상담을 위해 정읍시청 종합민원실에 농업상담자를 배치했고 외래 방문객을 위해 주요 간선 도로변에 이정표 설치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