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 대원들이 25일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절취한 혐의로 김 모씨(28세)를 신속히 검거, 대시민 치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김 씨는 이날 오전 정읍시 농소동 소재 생활용품백화점 앞 노상에 시동이 걸린 채 주차되어 있던 그랜저 차량을 절취해 도주했다.
당시 관내 순찰 중이던 중앙지구대 김동녕 경사와 오현시 순경은 지령실로부터 무전을 듣고 고속도로를 통해 벗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근접해 있는 정읍IC로 곧바로 이동, 목배치 근무를 하던 중 마침 IC에 진입하려던 피해차량을 발견하고 약 2킬로미터를 추격하여 검거했다.
한편 신고를 받고 검거하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은 점에 대해 김 경사의 직감과 신속한 긴급배치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읍경찰의 검거력에 대한 우수성이 입증한 사례로 남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시동이 켜진 차량을 본 순간 절취할 마음이 생겨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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