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고등학교는 지난 3월21일 학교 다목적관(오당기념관)에서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9학년도 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의 공동 주체인 학부모를 초청해 새 학교문화 창조를 위한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는 한편 자녀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로탐색 지도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학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성황리 이뤄졌다.
1부 행사는 학교교육계획과 노력중점 사업 등 학교 현장에서 이뤄질 내용을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에게 전달함으로서 교육 공동체구현을 도모했다.
2008학년도 진학실적 및 교육경영 결과 보고에 이어 글로벌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9학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중국.일본 자매학교 초청 문화교류행사’ 및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동아리 운영’, ‘특별수업을 통한 학생 학력신장 도모’, ‘1교사 1자료 개발을 통한 교사 전문성 신장과 교실수업개선’에 대해 안내하면서 올 한해 교육활동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2부 행사는 대학입시 전문가인 유병화 평가이사(비타에듀 평가연구실)를 초빙해 2010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과 정부의 대입전형 선진화 정책에 따라 확대 시행될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2012학년도 다변화되는 입시정책인 수리탐구영역의 응시과목수 변화, 수리영역의 출제범위 확대, 단과별로 세분화되는 대학별 논술고사 등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에서 유병화 평가이사는 내신과 대학별고사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수시모집, 수능과 내신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의 경향에 맞춰 학생들이 자신의 전형 자료별 강약점을 파악하여 지원 시기를 결정하고 자신의 목표에 맞춰 입시전략을 세워야함을 거듭 강조하기도.
마지막 프로그램인 학부모 간담회는 학교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학생 지도의 효율적인 방안을 고안하고 학습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 및 담임선생님과 학부모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육계획 설명회를 통해 교육현장을 학부모에게 공개함으로서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 수준을 높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부모에게 학교교육과 연계한 가정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과 실력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