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정도진)가 지난 3월 25일~4월 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145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활동에 적극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 의견제시에 대한 강광 정읍시장의 답변을 청취했으며 특히 금년도에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주요사업장 및 시설에 대해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 행정사무감사시 대안을 모색하는 등 사업추진에 원활을 기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심의를 심도 있게 다뤘다.
의원들은 이번 임시회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별로 사흘 동안 읍면동별 주요사업장에 대해 주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2개반으로 편성, 총 26개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읍면동별 주요사업장에 대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일)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 사업장 외 12개소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현목)에서는 말고개공원조성 사업장 외 14개소 등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해 사전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전개했다는 평이다.
특히 전원위원회(위원장 이병태)에서 심의 검토됐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계획안(내장산문화광장 조성사업 외 2건, 정읍박물관 건립사업 외 2건)은 1일 제14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됐다.
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화를 위해 상정한 ‘2009년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안’은 △내장산문화광장 조성사업(135억원), △정읍박물관 건립사업(50억원), △정읍천상류 쉼터조성사업(50억원), △농경문화체험관 건립사업(28억원), △상동 시민쉼터공원 조성사업(20억원), △정읍선비문화관 건립사업(25억원) 등 단위사업을 추가, 변경계획 의결을 요청했었다.
심의 결과 시의회는 상동 시민쉼터 조성사업은 원안가결하고 내장산문화광장 조성사업과 정읍천상류 쉼터조성사업 등 2건은 조건부 가결했다.
의회는 1단계 사업은 우선 추진하고 2단계 사업은 보완해 의회와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는 강 광 시장의 의견에 따라 1단계 내장산문화광장조성사업과 정읍천상류 쉼터복원사업은 서로 연계해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1개 부서에서 총괄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 2단계 사업인 정읍박물관건립사업과 농경문화체험관 건립사업은 이격거리를 줄이고 상호 연계성을 유지하며 일반적인 유물전시보다는 특화된 주제를 선정하여 이에 맞는 유물을 확보하고 전시하는 계획이 선행돼야 한다고 재검토를 주문했다.
이외 정읍선비문화관 건립사업은 향교와 거리가 너무 떨어져 연계성이 없으므로 향교로 부터 가까운 부지를 재선정해 추진해야 한다며 재조정한 후 의회와 협의로 대안을 마련, 재상정한 후 결정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건의문(국도1호선 교통사망사고 다발지역 선형개선공사 시행 촉구 건의문) 1건, 조례안(정읍시 식품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안) 1건, 동의안(공립보육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1건을 처리했다.
정도진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의욕적으로 사업장 현장방문 점검과 전원위원회를 개최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양하였다고 판단되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열린의정을 구현하는 폭넓은 의정활동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