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와 ‘내 지역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기치로 정읍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출범했다.
지난달 31일 정읍청소년수련관 녹두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정읍지역내 23개단 200여명의 방재단원들이 참석했다.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차원으로 출범한 자율방재단은 이상기온에 따른 자연재난의 대형화와 함께 예측불가능성의 증가로 정부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민간의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각종 재해발생시 자원봉사자들의 직․간접적 참여는 늘고 있으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미흡, 조직구성을 통해 이를 보완하고 민간역할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읍면동 단위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은 읍면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0세 이하의 시민들로 지역내 지리, 지형적 상황에 대한 인식이 높아 재해발생시 신속이 투입이 가능한 자들로 23개단 2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자연재난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사전예찰활동 및 신고, 정비, 재난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 및 교육훈련 실시 등 재난예방 및 사태 발생시 피해규모 최소화 활동에 주력한다.
방성원 초대 방재단장은 인사말에서 “예측할 수 없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게 될 방재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 단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강시장은 축사에서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서 자율적으로 참여해 주신 방재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봉사정신으로 내고장 내마을을 지키는 방재단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소방방재청 지역자율방재단 전문위원인 서병철 강사의 방재교육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