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자원공사가 친환경 안심놀이터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터 환경안전진단을 무상으로 수행해 주고 있다.
놀이터 관리자로부터 신청은 받아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신청자에게 진단결과를 토대로 맞춤식 개선방안을 제공한다.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고재영)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놀 수 있는 친환경 안심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놀이터 환경안전진단을 무상으로 수행해 주고 있다.
환경부로부터 업무위탁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놀이터 이용자나 관리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추진되며 신청자에게는 진단결과 및 맞춤식 개선방안이 제공된다.
환경부가 2007년 5월에 발표한 ‘어린이 놀이터 유해물질 노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놀이시설 토양에서 중금속이 대조 토양보다 2~46배, 방부목재에서 중금속이 다른 재질의 시설보다 10~234배가 높게 검출됐다.
이에 환경안전진단은 시설물의 물리적인 안전성, 바닥재(모래 등) 등에 포함된 유해물질 함유량, 기생충알 존재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에게 미치는 위해성을 평가한다.
놀이터 관리주체(신청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고 개별 놀이터에 대한 진단결과는 놀이터 관리주체에게만 제공하며 국가정책에 필요한 자료로 한정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어린이놀이터 환경안전진단사업에 관심이 있는 놀이터 관리주체는 한국환경자원공사 홈페이지(www.envico.or.kr)에서 진단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032-563-1329) 또는 우편(404-170,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종합 환경연구단지 내 한국환경자원공사 안전성평가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도시공원, 주택단지, 보육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설치되어 있는 놀이터이다.
한편 진단신청은 수시 가능하지만 금년에 계획된 진단대상 놀이터가 한정(약340개소)되어 있어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이 높음으로 가능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