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 녹색산업클러스터 광역클러스터 신규사업단으로 선정 ‘쾌거’
정읍 유성엽 국회의원이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의 해법 찾기에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최근 유성엽 의원은 정읍시 태인면 오봉리 일원의 ‘태인 농공단지 진입로개설’ 총사업비 15억원 중 시비 부족분 5억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했다고 전했다.
정읍시는 물류유통의 원활과 생산성 향상으로 서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공단지 진입로 개설을 추진, 2009년도 총사업비 15억원 중 도비 5억원, 시비 5억원은 확보했으나 나머지 5억원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본 사업추진의 원활함을 위해 유성엽 의원은 강병규 행정안전부 제2차관과 면담 등의 노력을 펼쳐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 사업추진의 파란불을 밝혔다.
여기에 정읍시가 김제시, 고창군 등과 함께 결성한 ‘청보리 녹색산업클러스터’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09년 광역클러스터 신규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단 선정에 있어서도 사업계획 적정성, 주체역량 및 운영시스템, 기반구축정도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전문평가단의 3단계 평가를 실시한 후 중앙농수산업혁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는 막판 혁신위원회의 심의과정에서 유성엽 의원이 청보리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의 선정 당위성 등을 강하게 설득한 것이 주효, 쾌거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농림수산식품부는 3년간 총 720억원을 지원, 지역농수산산업의 혁신주체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품목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광역클러스터 사업의 신규사업단으로 ‘청보리 녹색산업클러스터’ 등 12개 사업단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선정결과의 특징으로는 광주의 밀산업, 충북의 육우와 더불어 전북의 청보리와 같이 기존 사업단과 차별화되는 아이템을 가진 클러스터 사업단이 선정되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앞으로 신규사업단에 대해서는 3년간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매년 평가를 통해 사업비를 조정하고 최대 2년간 추가지원 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혁신체계 구축 및 네트워킹 지원, 산업화 및 마케팅 등이며 전체 예산 중 5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
한편 정읍시는 ‘농업.생명산업의 도시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정읍시 농업농촌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 청보리 사료화 사업 확대와 310억원 규모의 청보리정선공장 유치 등의 과제에 몰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