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출신 유연성 선수 국내 최정상급 실력 과시
지난 12일 폐막한 '2009 수원아시아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거머쥐는 등 배드민턴 강국다운 면모를 보인 가운데 정읍출신 유연성(24.수원시청소속/사진) 선수의 선전을 보여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읍시청 환경관리과에 근무하는 유종호씨의 아들인 유연성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경기에 출전, 혼합복식(유연성-김민성 조) 준우승과 남자복식(유연성-고성연 조) 준우승을 차지해 국내 최정상급의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세계랭킹 23위의 기대주 유연성-김민정 조와 세계랭킹 2위 이용대-이효정 조의 결승전은 국내 선수들 간의 대결로 압축돼 대회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배드민턴의 진수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지난 2007년 8월 제24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혼합복식 1위를 차지한 이후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유연성-김민정 조는 국제대회 결승전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근 정읍출신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생활체육의 메카 정읍’의 이미지 제고에 어울리도록 해당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주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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