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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상섭 “문화.관광 예산 시내 집중 투자가 경제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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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상섭 “문화.관광 예산 시내 집중 투자가 경제 되살려”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9.09.11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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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읍의 지역경제에 대해 특정분야 예산의 집중 투자로 재생의 기회를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정읍시의회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3일 정상섭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읍시 문화.관광시설의 예산을 시내지역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정 의원은 “통신판매도 일반화되었고 소비의 중심을 이루는 젊은 층의 소비유형은 편리함과 쾌적함으로 바뀌었다. 인구감소와 초고령 사회는 상품구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런 지역 경제 환경의 급변 탓으로 골목상가와 전통시장이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현실을 직시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그동안은 사람이 줄어도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버텨왔다”는 그는 “하지만 이대로의 인구감소 추세면 지방은 10년 안에 생활권이 비슷한 인접 4~5개 지자체들의 통폐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상섭 의원은 “이렇게 수축사회는 직면해 있고 소멸사회는 눈앞에 있다. 결코 먼 일이거나 남의 일이 아니다. 인구감소를 보완할 문화.관광 유동인구의 시내유입이 절박하다”며 “지역경제를 되살릴 시내 거점관광지가 필요한 당위성이 여기에 있다”고 해결책에 접근했다.

그동안 정읍시 관광.문화시설 예산은 상당 부분 인구팽창을 예상한 도시공간의 외연확장에 기반을 둔 투자였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지금 전 세계는 도시의 공간구조를 도시 안으로 회귀(回歸)시키고 있다는 점을 주지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 정읍시 문화.관광시설들이 도시 안으로 들어오는 공간구조로 가야하는 이유이다. 특히 공업 입지조건이 약한 정읍은 문화.관광 유동인구의 시내유입으로 구매력을 키우는 일은 지역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읍시가 몇 년 안에 1,000억 가까운 예산을 관광.문화시설 기반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란 점을 지목한 정 의원은 “급변하는 지역 환경과 현안문제의 정확한 분석을 기초로 성장전략을 잘 맞춰 지역경제를 되살려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실천적으로 정 의원은 상인들의 능동적인 의식 변화를 요구했다. 시장의 위생 및 청결과 물건의 정리 정돈 등과 같이 행정은 장사의 환경을 돕지만 장사를 잘 하는 일은 상인들의 몫이란 점을 역설했다.

정상섭 의원은 좋은 본보기로 안동구시장, 봉황선산시장, 통영수산시장, 안성맞춤시장, 정선아리랑시장 등이 상품별로 모아진 먹거리타운과 질서정연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깨끗하고 잘 진열된 가판대 등으로 특성화해 소비자 행태에 맞게 변모한 선진사례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