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초등학교(교장 이천구) 여자 핸드볼 팀이 2009년 제6회 태백산기 전국 종합핸드볼 대회에서 총1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영애의 동메달을 획득한 쾌거를 올렸다.
강원도 태백시 장성 학생 체육관에서 8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초등여자 핸드볼경기에서 동신초(감독 박종문, 코치 조준희) 선수들은 첫날 충북 한벌초등학교와 경기에서 18:11로 크게 승리를 거두고, 다음날 두 번째 경기로 부산 재송초와 16:13으로 무난하게 승리를 일궈냈다.
그리고 조 1위에 오른 동신초는 준준결승에서 조 2위로 올라온 충북 한벌초와의 경기에서도 17:8로 크게 승리했으나 11일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강원 황지초와의 경기에서 19:11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학교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 특히 선수발굴이 어려워 선수층이 얇고 6학년을 중심으로 주전을 편성해 게임을 운영하는 등 선수들을 졸업시키고 다시 봄이 돌아오면 몸을 만들어 게임을 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고 소회했다.
아깝게 분패한 동신초 선수들의 성과에 대해 시민들은 “어려운 가운데 전국 14개 초등학교가 참가하여 거둔 성과로서 우승보다 더 값지고 가치 있는 결과이며 동신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정읍시민 모두가 기뻐하고 축하해야 하는 쾌거”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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