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내기, 고추작업 등 농민들의 생활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틈타 논과 밭에 설치되어 있는 농업용 배전 선로 등 변두리 일대 각종 시설물을 훔쳐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영농철 전력공급 차질이 발생하는 등 농민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시골길 주변에 설치한 농업용으로 사용되는 한전소유 배선절도 절도 사건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증가 우려가 예상되고 있어 여느 때보다 영농피해 감소 등 생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예방의 끈을 조일 때이다.
경찰의 방범활동이 강력하게 전개되고 있음에도 정작 이를 차단해야하는 농민들은 예방은 뒷전인 채 도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지역경찰의 순찰활동 부재로 인한 사고라며 책임을 전가하는 등 농번기 맞아 때 아닌 농민과 경찰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어 안타까움만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농민들은 전주 및 농가주변 고물상 차량 주정차, 화물 차량 등 범죄의심차량에 대하여 철저한 기록을 유지하고 정기적 이장회의를 이용 도난사례 및 예방요령 홍보 등 방범의식을 고취 시킬 수 있도록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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