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린이 영어교육의 선진 체험장이 될 정읍동초등학교(교장 김동주) 영어체험센터가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정읍동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는 3개 교실과 복도 등 300㎡에 은행, 레스토랑, 마켓 등 다양한 현장중심의 체험 코너와 북카페, 다목적실 등으로 짜임새 있게 꾸며졌다.

당일 오후 2시 열린 개관식에는 강 광 정읍시장을 비롯하여 한일석 정읍교육장 등 내외귀빈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에서 김동주 교장은 “정읍시에서 1억원의 순수한 시비를 전액 지원받아 개관을 하게 됨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모범적인 영어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강 광 시장은 축사에서 “정읍시의 교육환경 개선 및 영어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순수한 시비를 투자하여 영어체험센터를 구축했다”며 “체험센터가 어렵고 힘들기 만한 영어가 아니라 영어를 통해 세계를 더 넓게 볼 수 있는 눈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기르는 동시에 재미와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학생들이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비 12억5천만원을 지원해 지역내 8개 학교에 영어체험센터 설치를 지원했다.

또 시 공무원들의 임금을 삭감해 마련한 1억2천9백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 영어체험센터에 보조인력 9명을 배치하여 영어체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꾀하고 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