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녹색당이 2월 12일 연지동에 정당선거사무소를 열고 <기후위기 막을 녹색당을 국회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녹색당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으로 녹색정치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비례대표 정당투표 득표율 3%를 달성해 원내 진출하기 위해 직접 시민들을 만나며 발로 뛰고 있다.
개정 선거법에 의해 3% 득표정당의 비례대표 2~4석을 예상하고 있다.
녹색당은 21대총선 3대핵심 정책으로 ▲기후위기를 막고 우리 삶을 지키기 위한 탈탄소경제사회 대전환– 그린 뉴딜, ▲차별과 혐오를 넘어 함께 살기위한– 차별금지법 제정과 다양한 가족구성권 보장, ▲부동산 공화국을 넘어 불평등을 타파할– 3주택 이상 소유금지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녹색당은 이번 총선에서 녹색당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을 선명하게 드러낼 7명의 비례대표 예비 후보를 국회로 보낼 예정이다.
비례대표 예비 후보로 ▴고은영(미세먼지기후변화 대책위원장)▴김기홍(퀴어활동가, 전 제주도의원 비례후보자) ▴김혜미(사회복지사, 사회활동가) ▴성지수(문화예술 활동가, 에코페미니스트) ▴정다연(작가, 전직 기자) ▴천호균(예술로농사짓는평화농부) ▴최정분(농민, 생명평화 활동가) 당원이 등록했다.
이들 7명의 예비후보를 놓고 2월말까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와 순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읍녹색당 권대선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호주 산불에서도 보았듯이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 녹색당은 그 어떤 정당보다 급진적으로 기후위기를 막을 법과 정책을 만들겠다는 것이며 녹색당이 국회로 들어가서 일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