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후보자 합동연설회장서 조합원들에 지지호소
오는 8일(화) 조합장 선거를 치르는 정읍원예농협이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14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소신을 피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출마후보는 기호1번 이대건(전 태인농협 이사), 기호2번 이진영(전 원협 이사), 기호3번 윤영준(전 원협 이사), 기호4번 손사선(현 원협 조합장) 등 4명.
4일(금)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후보합동 연설회에는 투표를 통해 발표 순위를 결정, 각 후보별 20분간 연설이후 5분의 지정 답변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단상에 오른 기호2번 이진영 후보는 “<깨끗하고 바른 농업인>의 기치를 걸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합을 운영해 나갈 것과 정일 청과와의 판매실적에 차이가 나는 공판장의 활성화를 일구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농산물판매특별위언회 등을 설치해 유통의 혁신을 가져와 조합원들의 수익창출을 도모하며 조합원과 의사소통을 이루는 조합장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기호1번 이대건 후보는 “힘있고 건강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으며 조합장에 당선이 되면 판매사업에 주력하고 중도매인 또는 시스템의 재점검을 통해 신뢰회복을 일구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매칭 판매방식을 도입해 전담부서를 설치, 가공공장을 유치해 낼 것이며 전 품목별 농가 작물을 원협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도록 알선 판매사업을 시도하겠다”며 종합선별장 설립과 백화점의 출하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했다.
기호4번 손사선 후보는 “44년의 역사속에 14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지난 4년 동안 순자본의 7% 성장률을 거뒀다”며 “700여명의 부지를 매입해 농자재백화점을 개점한 성과와 더불어 총사업 성장과 소득사업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향후 직원능력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2011년 종합유통센터 설립, 조합원 고령화에 따른 복지 의료혜택 서비스실현, 작목반의 규모화에 적극 지원, 공판장 전천후 시설 개선을 일구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기호3번 윤영준 후보는 “품목조합으로의 면모를 중점화할 것과 출근하기 좋은 사무실 분위기 조성과 효율적 중도매로 안정된 가격을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어 “저렴한 농자재 구입을 유도하며 다목적 APC구축, 정일청과보다 이익환원토록 유통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진정한 수익배분을 도모하고 경영마인드를 가진 인물이 조합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