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과 정읍시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활동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6일 연지시장과 샘고을시장을 대상으로 찾아 직접 방역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의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상인과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을 더하기로 한 것.
방역팀 전문 요원들과 함께 시장 통행로와 공중화장실 등 곳곳을 직접 방역 소독하며 방역체계와 방역 최일선 현장을 점검했다.
또 상인들에게 매장과 점포 등 시설에 대해 자가 소독을 실시해 줄 것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독려했다.
유 시장은 방역에 이어 상인들과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진행 상황도 설명했다.
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와 위로를 전하며 상권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전통시장 내 방역과 함께 예방수칙 포스터와 홍보물 배부, 손 소독제와 방역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상황이 엄중한 만큼 3월 3일까지를 특별 집중소독 기간으로 정하고 정읍역과 버스터미널을 비롯한 다중이용 시설과 아파트, 시내 전역에 대해 1일 2회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학원과 교습소 242개소, 식품 공중위생업소 1,200개소에 감염병 예방 물품을 배부했고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