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선계곡 너도바람꽃, 복수초 등 개화 시작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국이 요동치는 가운데에도 봅의 전령사는 어김없이 참아왔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내장산 금선계곡 인근에서 너도바람꽃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전해왔다.
너도바람꽃은 봄을 알리는 꽃 중에 하나로 생태사진가에게는 전령사로써 많이 알려져 있으며 평소 3월부터 개화를 시작하나 올해는 일주일 앞당겨 개화를 시작했다.
사무소는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상황에서도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내장산국립공원 탐방로 상에서는 변산바람꽃, 복수초 등 이른 봄을 알리는 꽃들이 앞 다퉈 개화를 확인했고 다음 주부터 생강나무 등 나무꽃들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선희 자원보전과장은 “이른 봄에 피는 상황인 만큼 예민한 꽃이기 때문에 야생화 보호를 위해 채취행위, 무분별한 사진촬영 등 소중한 자연자원의 훼손되지 않도록 탐방하시길 부탁드린다”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