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칠보면민체육대회 행사가 지난 12일(토) 오전10시 칠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칠보면번영회(회장 전성권)와 칠보면사무소(면장 이종윤)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유성엽 국회의원을 비롯 강 광 정읍시장과 고영규.이학수 도의원, 김승범.김현목 시의원, 이강식 재정향우회장 등 면내외 기관.단체장과 주민 1천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강식 재정향우회장을 비롯한 출향인사들이 멀리 서울에서부터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형성했으며 면민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한마당 큰잔치로 개최됐다.
이어 전성권 번영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체육대회는 승패에 관계없이 즐겁게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대회사에 임했다.
이날 유성엽 국회의원은 “행사를 통해 면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화합하는 정읍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경제시국을 맞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지역만들기에 힘을 모아 나가자”고 축사에 임했다.
또 강광 정읍시장은 격려사에서 “칠보면민이 즐겁게 화합하여 체력을 증진하고 동지애를 키우며 지역사랑과 지역발전에 동참하는 뜻깊고 정겨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임했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기념식, 체육대회와 민속놀이(제기차기, 윷놀이, 고리걸기, 투호놀이, 줄넘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노래자랑, 행운권추첨 등이 이어졌고 정읍시립국악단의 다채롭고 흥겨운 국악공연이 주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펼쳐졌다.
특히 면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민수 전 번영회장이 감사패, 신용한 직전 번영회장이 공로패를 각각 받았으며 박문수(칠보고), 손다영(칠보중), 우지훈(칠보초), 이광호(백암초), 김수연(수곡초) 등이 번영회장으로부터 선행상을 수여받았다.
한편 칠보면민체육대회 주최측인 칠보면번영회 전성권 회장이 기증한 100만원 상당의 세탁기에 대한 행운권 추첨에서 칠보면이장협의회장인 박영근씨가 당첨됐으나 이를 칠보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