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34,589,636명
UPDATED. 2025-07-16 00:56 (수)
‘학교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
상태바
‘학교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
  • 변재윤기자
  • 승인 2009.09.14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 83연합회 체육대회 성황

호남고, 제일고, 정읍고, 배영고 정읍지역 83년도 졸업생들이 한데 모인 ‘정읍 83연합 체육대회’가 호남고 운동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지난 13일(일) 오전10시 호남고 30회(회장 나종윤) 주관으로 개최된 행사는 용우회가 후원하고 각 학교별 지역 또는 재경 회원들 500여명이 참여했다.

윤균상 추진위원의 개회로 시작된 대회는 이효신 제일고 회장이 경과보고에 임해 “지난 3월 호남고(회장 나종윤), 제일고(회장 이효신), 정읍고(회장 김영천), 배영고(회장 조재원) 집행부들이 모여 대회를 의결, 추진하게 됐으며 순번을 뽑아 향후 학교별 순으로 주관할 것과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할 것 등을 논의했고 대회 후 2개월에 1회 2번째 화요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종윤 추진위원장(호고 회장)은 대회사에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는데 무량억겁(無量億劫 )의 세월속에 동일한 시대와 동일한 공간을 공유하는 보배로운 운명으로 만난 우리”라고 주지하고 “살다보면 친구가 미울 때도, 인연이 싫을 때도, 운명이 야속할 때도 있겠지만 그러나 우리 하나 된 이 자리를 계기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며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간 대회준비에 공로가 많았던 윤균상 추진위원(배고)에게 전 회원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와 더불어 금 1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당일 행사는 축구를 비롯 배구 1,2,3 경기, 줄다리기 등 토너먼트 방식을 통한 경합을 학교별로 이룬 결과 종합 1위는 제일고, 2위 배영고, 3위 정읍고, 4위 호남고가 각각 차지해 부상을 받았다.

특히 줄다리기 경기에는 예선에서 탈락한 선수들이 타학교 선전을 응원(?)하는 세치기 경기를 보이자 제일고 여성 선수로부터 퇴장, 폭소를 자아내며 경기 연일 한마음 한뜻으로 즐거움이 가득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