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두승산 청정 메밀축제 성황..내달 2일까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고부면의 화합과 발전 및 출향인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제3회 두승산 청정 메밀축제가 지난 26일(토)을 시작으로 7일동안 성대한 문을 열었다.
두승산 청정 메밀축제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원지인 고부면의 상징성과 더불어 면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날로 어려워지는 농촌을 살리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일환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고부농공단지 옆 특설무대에 마련된 개회식에는 유성엽 국회의원을 비롯 강광 시장, 정도진 시의회의장, 고영규 도의원, 윤영희.박진상.고영섭.안왕근 시의원, aT 농수산물유통공사 이광우 유통담당이사, 도교육위원 및 각계 기관 단체장,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부메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정읍시,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후원한 행사는 26일~10월2일까지 7일간 10만여평의 하얀 달빛 같은 청정메밀꽃밭에서 축제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행사장 부스에서는 농.축산물 홍보 및 판매가 이뤄지면서 고부청정한우를 비롯 사과, 배, 복분자주, 고구마, 옥수수, 땅콩, 울금, 백련(밥, 차, 연근) 등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또 체험 및 시연코너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및 봉숭아 물들이기, 두승산 자생녹차 및 백련차 시음, 장승깎기, 청정염색, 농경문화체험(연자방아 돌리기, 떡메치기, 소달구지타기), 농특산물타기 다트체험, 메밀밭 포토체험, 메밀음식체험, 메밀밭 사잇길걷기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유혹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발원지 고부를 널리 알림은 물론 출향인 및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발전과 연계될 수 있는 방향 설정하고자 한다”며 “방문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 한마당잔치를 개최하여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당초 메밀축제와 함께 개최키로 한 금년도 고부면민의 날 행사는 신종플루로 인해 개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