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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단풍미인한우 위탁 사육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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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단풍미인한우 위탁 사육 ‘대박 예감’
  • 변재윤기자
  • 승인 2009.09.29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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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도 정읍시민도 모두..

단풍미인한우 사육장 준공 두 달만에 500두 돌파

  

▲ 위탁 사육장 전경

세상 최고 브랜드로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정읍 단풍미인한우가 정읍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준영)의 위탁사육 프로그램이 ‘대박’의 길조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친환경 위탁 사육장 송아지 입식으로서 정읍시로부터 법인이 위임을 받아 시민을 비롯 출향인이 정읍의 혈통송아지를 입식하는 역계열화 사업이며 고급육 생산 소득증대에 주목적이 있다.

지난 7월 정우면 회룡리 양지마을 인근에 친환경유기축산타운(시범목장) 준공을 한 이래 두 달여 만인 현재 정읍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법인은 송아지 500두 입식을 돌파해 성공가로를 달리고 있다.

조합은 정읍시 정우면 회룡리 양지마을 2만6000여㎡ 부지에 21억6000만원을 투입 1만2000여㎡ 규모 5동의 축사를 갖춘 사육장에 1000여두의 한우 사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기축산타운 사육장에는 준공직후부터 송아지 입식 신청이 쇄도하면서 28일 현재 240두가 입식됐고, 3년 전 사업 발표 이후부터 법인 현장 생축장에 이미 입식 신청을 한 288여두를 포함하면 총 528두를 보유하고 있다.

▲ 입식된 단풍미인한우의 건강미가 넘친다
이 가운데 생후 22~30개월로 사육후기에 접어들어 출하를 앞둔 한우는 50여두로 조만간 첫 출하에 맞춰 배당이 이뤄질 전망이며 생후 1년 이상~21개월 이하인 한우는 180여두, 생후 6개월~1년 이하의 어린 송아지(육성우)가 300여두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로서 연말 목표로 두었던 600두 규모의 위탁사육장 추가 건립이 앞당겨질 전망이며 정읍시도 이 사업을 위해 이미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송아지 위탁사업>은 투자자가 송아지 마리수와 사육관리비, 사료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하면 법인이 책임지고 우수혈통의 송아지를 구입, 사육, 출하해 원금과 이익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송아지 1마리를 위탁할 경우 송아지 구입비 250만원과 24개월 관리비 72만원, 24개월 사료비 336만원 등 총 658만원을 투자금이 들어간다.

이후 송아지 입식과 사육, 출하과정을 거쳐 평균출하대금 800만원(7월 현재)과 브랜드 대금(근내 지방도 9이상) 20만원을 합친 총 820만원이 투자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투자자가 송아지 1마리를 위탁해 2년간 얻는 수익금은 162만원으로 수익률이 24.6%에 달해 유망 재테크 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송아지가 폐사할 경우 법인이 전액 보상토록 돼 있어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높은 육질등급출현율(1+등급 이상 출현율 85%)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단풍미인한우는 저렴한 웰빙부위부터 고급 로스구이까지 입맛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으며, 특히 저렴한 가격에 한우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웰빙육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더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읍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법인은 1987년 단풍 한우 연구회를 결성하고 축산 기술 향상을 위해 일본 등의 축산 선진 농장의 기술을 도입하고 정읍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량 사업을 추진, 2003년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2005년 단풍미인 섬유질(TMR)사료 공장 준공을 통해 국내 최초 한우전용 완전 배합사료(TMR) 생산 및 공급을 이뤘으며 2006년 정읍시의 고유 브랜드인 ‘단풍미인한우’를 본격 출시했다.

참여농가의 사육두수만 3만1천여두에 이르고 있는 단풍미인한우는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단풍미인 섬유질 사료 공급 및 브랜드 사양관리 체계를 통해 브랜드 한우 사육을 추진, 21세기형 신개념 한우 위탁 사육 프로그램으로 급부상 되고 있다.

정읍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법인은 농민이 출자하고 경영하는 농민기업,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선도하는 농민기업, 열정과 혼(魂)이 살아있는 농민의 단체, 이웃사랑과 공동체사업을 추구하는 기업, 정도경영과 투명경영, 원칙경영, 조합원.직원.고객이 함께 하는 상생의 기업을 회사 경영이념으로 하고 있다.

▲ 청결한 한우 사육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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