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3일간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원장 박현주)와 (사)희망의 러브하우스(회장 양덕근)가 정읍시 고부면 김귀순씨(82) 부부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집수리는 정읍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에서 가슴 아픈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이름으로 집수리 봉사를 하는 (사)희망의 러브하우스에 신청해 이뤄진 것으로 노부부에게 수리처의 범위와 방법의 의견을 묻는 등 ‘맞춤형 집수리’라는 새로운 주거개선사업의 표본을 보여줬다.
봉사를 위해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기술진 20여명이 서울에서 내려왔으며 고부면 전 직원과 이장, 성공회행복노인센터, 정읍산울림 등 3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화장실 및 주방시설 설치 보일러 교체, 지붕차양 등 거동이 어려운 장애부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강 광 시장도 현장을 찾아 “아직도 우리의 주변에는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힘든 청소년과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가 많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찾아가는 봉사행정을 확대해 주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을 주고나한 행복노인복지센터 박현주 원장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를 해주신 (사)희망의 러브하우스와 고부면 관계자, 마을이장들과 주민이 함께 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재가어르신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집수리에 도움을 준 (사)희망의 러브하우스는 MBC 러브하우스를 모델로 전국에 뜻있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집수리를 해주는 순수 민간단체로 2002년 창립이후 지금까지 년 평균 150가정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