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이승길)는 지난 18일 군대동기, 사회선배와 공모해 돈사 축사 공사를 위해 쌓아둔 철근과 철강 등 건축물 4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특수절도 전과 14범의 고 모씨(41세, 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초순경 고모씨 등은 생활비가 궁하자 절취할 물건을 모색하다가 김제 지역에서 돼지 돈사를 신축하기 위해 철근, H빔 등 건축용 자재를 발견하고 크레인과 화물차 기사에게 업자 행세를 하며 10회에 걸쳐 절취한 것.
정읍경찰서 지역형사팀 최용주 경사는 고물업자가 아닌 고 모씨가 철근 등을 고물로 매도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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