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장 등 지역명사 초청
서영여자고등학교가 ‘지역명사 초청강연’에 전주지방검찰청 이진우 정읍지청장을 초청해 지난 9월21일 오후 1시 본교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날 강연을 통해 이진우 지청장은 “청소년 시절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했는데 고등학교 선생님의 안내로 어렵게 진로를 결정할 수 있었다”면서 “잠재력을 죽이지 말고 가슴을 활짝 펴라”고 격려했다.
이 지청장은 또 “성공을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한데 그 열정은 누구도 도와줄 수 없으므로 스스로 찾아야 한다”면서 “Dream is nowhere(꿈은 어디에도 없다)와 Dream is now here(꿈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결국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지청장은 이어 “힘들고 어려울 때 마음 놓고 찾아갈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인생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서영여고는 이에 앞선 19일 적응활동 시간을 ‘2009 멘토 멘티의 날’로 정하고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직업군의 강사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강사로는 서영여고 출신인 강은미 동문(동신초등학교 교사), 도복례 동문(정읍 유치원 원장), 이주향 동문(조선대 의과대학 본과 2학년), 이정자 동문(정읍아산병원 수간호사), 최미화 동문(농소동 파출소) 등이 나섰으며 외부에서는 박혁 변호사와 김선향 월드비전 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초청된 강사들은 자신들의 직업과 관련된 학생들의 질문을 중심으로 ▲직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 ▲현재 하고 있는 업무,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 ▲학생들에게 알려 줄 좋은 학습 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했던 오윤주(2년)양은 “진로에 대해 걱정을 하면서도 늘 막막했었는데 실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의 말을 직접 들으니 가슴이 뛴다”며 “이제 좀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기획한 서영여고 서현자 교사는 “학생들이 별다른 목표나 꿈도 없이 막연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것 같아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행사를 더욱 보완하여 아이들의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