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붓꽃 등 멸종위기종 자생지 보호 및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목적
[정읍시사]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내장산 지구의 서래탐방지원센터~벽련암 구간(2.8km)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는 자연훼손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탐방로 출입인원을 제한하는 탐방문화 개선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도 지리산 칠선계곡을 시작으로 현재 15개 국립공원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산 지구 서래봉 일원은 노랑붓꽃 등 멸종위기종 자생지와 낙석위험지구 등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탐방예약제를 시행한다.
이 기간 중 국립공원 통합예약 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예약된 탐방객만 출입이 허용되며 수용인원은 평일 600명, 주말·공휴일 1,000명으로 제한된다.
다만 인터넷 예약자 미달 시 수용인원 범위 내에서 현장 접수를 허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 구간 중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 서래삼거리 구간은 탐방로 정비공사로 9월부터 10월까지 통제된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홈페이지나 SNS를 참고하거나 탐방안내소(063-538-7874)로 문의하면 된다.
최관수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탐방예약제는 자연과 사람을 배려하는 국립공원 탐방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며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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