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정읍시민회장을 맡고 있는 정읍 칠보출신 송현섭(73세) 회장이 동진강 수개천 공사로 인해 철거되는 칠보중앙교회의 신축 건축비에 2억원을 직접 전달한 미담이 알려져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부친의 기일을 맞아 고향인 칠보를 찾은 송현섭 회장은 칠보면 동진강 수개천 공사로 인해 철거되는 칠보중앙교회의 재건축 사업에 재정적 어려움을 알고 지난 6월 14일 어머님의 장수를 기원하고자 송현섭 노래비 건립 12주년 기념행사시 약속한 교회의 신축비 2억원을 흔쾌히 기탁한 것.

송 회장은 평소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97년부터 매년 100명의 불우이웃에게 100가마의 쌀을 전달하고 모교인 칠보초등학교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 경로당 부지 기증, 교량 2기를 설치해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 시키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남다른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송 회장은 서울의 재경정읍시민회장을 맡으면서 고향사랑에 앞장서고 있으며 3선의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05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 갈수록 효 사상이 퇴색되어 가는 현대인과 학생들에게 효행의 가르침을 주고 있어 세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송현섭 회장은 명예 정읍시장을 맡아 시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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