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정읍지역협의회와 전주지검 정읍지청 공동 주관으로 지난 22일(화) 오전 11시 4층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과 범죄예방 여성위원간 사랑의 결연식을 개최했다.
당일 행사에는 이진우 지청장을 비롯 황수연 검사, 최석봉 사무과장, 지역회장, 운영실장, 각 지구회장, 각 운영차장,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이주여성, 여성위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식순에 따라 인사에 나선 정읍지역협의회 안용순 회장은 “검찰과 우리 범방위원들이 한뜻이 되어 이분들의 성공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노력은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적인 공동체의식을 고양시키는 것은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라며 “오늘의 이 결연식이 훌륭한 한국시민이 되고자 노력하시는 다문화 가정여성들을 실질적으로 돕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이진우 지청장은 “오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범죄예방 여성위원들의 사이에 뜻 깊은 1:1 사랑의 자매 결연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정읍 검찰도 오늘 결연식을 출발점으로 정읍지역 범죄예방협의회와 함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에 대한 고충상담과 법률적 지원, 가정폭력 피해에 대한 지원, 의료지원과 자녀들에 대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자 계획하고 있으며 일회성 행사를 끝나지 않고 다문화 가정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결연식은 결연증서를 비롯해 사랑의 선물을 정읍, 고창, 부안지구 대표 1인에게 각각 전달했다.
검찰이 본 행사를 마련하기까지는 관내가 대부분 농촌지역으로 조선족, 동남아 여성 등의 결혼으로 인한 이주로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주여성에 대한 인권침해, 가정폭력, 자녀 ‘왕따’문제 등이 지역사회의 잠재적 불안요소로 대두한데 기인한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문제에 대한 예방적 대처를 통해 잠재적 사회갈등과 범죄유발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지역사회의 안정을 도모하고 범죄예방위원의 새로운 활동영역 개척을 모색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정읍지청과 범죄예방위원 정읍지역협의회는 향후 결연 범죄예방위원에 대한 전문화교육 실시,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추진, 의료자문위원회 등을 통한 의료지원시스템 구축, 유관기관과의 지원협의회 구성, 다문화가정 핫라인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고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