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5-07-16 00:56 (수)
제2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대한민국휘호대회 창암대상 한보람씨
상태바
제2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대한민국휘호대회 창암대상 한보람씨
  • 변재윤기자
  • 승인 2009.10.13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부 창암대상 : 한보람씨와 휘호작

逸韻無跡得筆天然 雲鶴游天群鴻戱海 〈창암유묵 中에서〉

“빼어난 소리는 흔적이 없고 득도한 글씨는 자연 그대로이다.

구름 속의 학은 하늘을 놀리고 무리 지은 기러기 떼는 바다를 희롱한다.“

 

학생부 대상 : 최진주양(청주 중앙여고 2년)

문인화 淸香自遠(먼 곳으로부터의 맑은 향기)

 

경기대학교 서예학과를 졸업한 경운 한보람씨(수원시)가 한문분야에서 창암유묵의 한 구절인 <得筆天然>으로 기본이 튼실한 육조 해서체의 활달한 기상과 강건한 필력이 돋보인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또 학생부 대상에는 최진주 양(청주 중앙여고 2년)이 문기가 충만한 문인화 <묵란>을 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제2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대한민국휘호대회(이사장 조인숙)는 조선의 3대 명필인 창암 이삼만선생의 사상과 서예술을 계승.발전시키고 문화.예술의 고장 정읍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의미에서 개최한 것으로 전국 팔도에서 지원한 361명이 참가하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회의 투명도와 신인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재차 받게 됐다.

휘호명제는 창암 유묵이나 논문 내용 가운데서 발췌한 것으로 한문.한글.문인화 부문 모두 20개의 문장이 제시되었으며 지난 9월26일 오후 1시부터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심사를 거쳐 다음 날인 27일 오후 1시에 현장휘호를 확인한 후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심사과정을 공개한 가운데 낙관을 가린 채 심사위원들의 책임제로 채점제를 실시해 심사위원의 사인이 각각 들어간 채점표를 도록에 그대로 사진을 찍어 게재하고 전시장에 게시, 여타 공모전의 심사 폐해를 극복한 모범적인 심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평을 받은 셈이다.

또한 정읍시와 각계 기관들의 후원으로 전국 팔도의 선량들이 대거 참석함으로서 지방 문화.예술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 제2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대한민국휘호대회를 명실 공히 민관이 협력한 국민의 휘호대회로 굳혔다.

한편 시상 및 전시는 오는 10월 30일(금) 오후 3시 정읍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063-533-2878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