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가 주최한 백제가요 정읍사의 지역 문화적 가치 재조명 학술대회가 지난 10월 30일(금) 심도 있는 발표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정읍사 학술대회는 그동안의 백제가요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가치 재조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발표는 백제가요 정읍사망부석에 관련한 주제로 ▲유종국 전북과학대학교 교수는 <정읍>의 연구사 및 연구 성향검토 ▲최완규 원광대학교 교수는 백제 중방성과 정읍사의 시ㆍ공간적 배경 ▲서철원 서울대학교 교수는 백제가요 정읍사의 지역문화사적 고찰 ▲송화섭 중앙대학교 교수는 백제가요 정읍사 망부석의 역사현장학적 고찰 ▲임미선 단국대학교 교수는 음악사적 관점에서의 정읍사 생성과 전승 ▲장미영 전주대학교 교수는 기다림의 사유와 불확정성의 원리–정읍사를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 이후 종합토론을 진행, 토론자는 이형성(전남대) 교수, 이도형(정읍시의회) 의원 등이 토론하면서 이도형 시의원은 “정읍사학술대회는 한번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백제가요 정읍사에 대한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조택수 이사장은 “이번 백제가요 정읍사학술대회를 통해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의식해 『정읍사 논총』을 발간해 관심 있는 학자와 후학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정읍사에 관한 발전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시발점이 되어 제2회, 3회의 학술대회 자리를 만들어 정읍사문화제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