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초등학교(교장 고기봉)에서 2007년도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특색 있는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던 「국악동요대회」가 시원한 가을향기와 더불어 9월 30일 제 3회 국악동요대회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방과후 교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물놀이부의 신명나는 공연과 판소리부의 구성진 사랑가의 공연과 더불어 1~6학년 학급단체 공연, 중창팀 공연으로 이뤄졌다.
특히 “개똥벌레 불 켜라”를 불렀던 4학년 단체팀은 아름다운 노래와 더불어 청사초롱 소품을 들고 깔끔한 율동을 덧붙여 많은 관객들로부터 청초한 분위기를 만들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국악동요대회는 지역민과 학부모들이 함께 모여 관람한 학교문화축제로서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시간동안 즐겁고 흥겨움을 공유했다.
입암초등학교는 2007년~ 2009년 전라북도 지정 전통음악시범학교로 지정되어 현재 3차년도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고기봉 교장은 “창조적 체험활동을 통한 국악표현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연구학교를 운영해오며 토요일을 국악동요 부르는 날로 지정하고 입암초 전교생이 평소 재미있고 구수한 창작국악동요를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창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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