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2020년도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최종 완료됐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겨울철, 사회적 주거약자인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총 1억3천6백만원의 예산으로 23개 읍·면·동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한 가구당 4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목표했던 34가구보다 많은 51가구의 개보수를 완료해 취약계층의 주거생활 안정과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국비(복권기금) 50%를 지원받아 매년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경제적 여건 등으로 제때 보수하지 못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붕개량과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와 창호, 담장 보수 등 크고 작은 집수리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저소득층 주거시설의 전기, 난방, 가스 등 안전 점검 및 보수도 당초 목표했던 400가구보다 많은 440가구를 지원하며 사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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